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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이야기2026.08.07

충치를 "감"이 아니라 "빛"으로 찾아야 하는 이유

충치를 "감"이 아니라 "빛"으로 찾아야 하는 이유

원신흥동 몽돌치과는 충치 부위를 의사의 눈대중과 손끝 감각이 아니라, 큐레이(Q-ray)라는 형광 진단 장비로 확인하고 치료합니다. 충치 치료는 마취 후 몇 분 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어디까지 갈아냈는지는 환자분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충치 부위를 눈대중과 손끝 감각에 의존해 판단하고, 재발을 막겠다는 이유로 건강한 치아까지 넉넉하게 함께 삭제하는 방식이 오랫동안 진료 현장에서 이어져 왔습니다. 몽돌치과는 이 방식 대신 큐레이를 진단과 치료 과정 전체에 활용합니다.

안 보이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도구

큐레이는 특수한 파장의 빛을 비추어, 세균이 실제로 활동 중인 부위만 형광 빛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장비입니다. 충치가 진행되는 동안 세균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이 이 특수 파장 아래에서 붉은색으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치아 안쪽에서 세균이 이미 깊게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맨눈과 손끝 감각만으로는 이 경계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큐레이 빛을 비추면 세균이 살아있는 부위만 정확히 드러나고, 삭제할 필요가 없는 건강한 치아 조직은 그대로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감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치료 범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최소삭제 — 치아에게 남겨주는 다음 기회

몽돌치과는 충치 부위를 최소한으로만 삭제합니다. 치아는 한 번 깎아내면 다시 자라나지 않고, 자연치아 하나는 적어도 80년은 넘게 써야 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큐레이 빛으로 확인된 부위를 보며 세균이 남아있는 만큼만 신중하게 걷어내고, 조심스럽게 삭제한 뒤 다시 큐레이 빛을 비추어 남은 세균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치료 중에 몇 번이고 반복합니다. 한 번에 크게 갈아내는 방식보다 손이 훨씬 많이 가고 치료 시간도 오래 걸리는,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오늘 단기적인 편의를 위해 넉넉하게 갈아낸 치아는, 훗날 세월이 흘러 문제가 다시 생겼을 때 재차 치료받을 수 있는 여지를 그만큼 잃게 됩니다. 반대로 최소한으로 삭제한 치아는 먼 훗날 또 다른 문제가 생기더라도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다음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최소삭제는 결국 환자분의 치아에게 다음 기회를 남겨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함 위에 따뜻함을 더한 치과

원신흥동 몽돌치과가 "정확함 위에 따뜻함을 더한 치과"라는 슬로건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딱 필요한 만큼만 정직하게 치료하는 것. 과잉 진료 없이 환자분의 자연치아를 오래, 편안하게 쓰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과의사로서 드릴 수 있는 가장 깊은 배려라고 믿습니다.

원신흥동 몽돌치과의 큐레이 진단·최소삭제 원칙

  1. 큐레이(Q-ray) 형광 진단 장비로 세균 활성 부위만 확인
  2. 확인된 부위만 단계적으로 삭제하고, 삭제 후 재확인을 반복
  3. 건강한 치아 조직은 최대한 보존
  4. 목표는 자연치아를 80년 이상 오래, 편안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것

자주 묻는 질문

Q충치 치료할 때 왜 큐레이라는 장비를 쓰나요?

세균이 활동 중인 부위와 건강한 치아 조직을 육안보다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형광 빛으로 세균의 대사산물을 표시해, 삭제가 필요한 부위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Q충치를 최소로 삭제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치아 구조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더 오래 쓸 수 있고, 훗날 같은 부위에 문제가 다시 생기더라도 재치료할 수 있는 여지가 남습니다.

Q한 번 삭제로 끝내지 않고 왜 여러 번 확인하나요?

큐레이로 확인한 부위만 걷어낸 뒤에도 미세하게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삭제와 재확인을 반복해야 세균이 남은 부위 없이, 동시에 건강한 조직은 최대한 보존한 채 치료를 마칠 수 있습니다.

글 · 대표원장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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